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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9호골, “정말 표현이 안될 만큼 좋다”
입력 2014-09-05 13:49 
지소연이 9호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지소연 9호골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지소연(23·첼시 레이디스)이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아스날을 침몰시켰다.
지소연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허드포드셔 보어햄우드 메도우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 아스날 레이디스와 경기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첼시와 아스날은 전반전에만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후반 44분 지소연은 상대 골키퍼가 잘 못 처리한 공을 받아 수비수 세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었다. 이날 골로 지소연은 지난달 23일 버밍엄시티와의 경기에서 1골을 포함해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시즌 9호골을 신고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7승 2무 2패 승점 23으로 버밍엄시티 (승점20)을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지켰다. 첼시는 리그 3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경기 후 지소연은 오늘 정말 힘든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정말 표현이 안될 만큼 좋다. 앞으로 남은 3경기 모두 집중해서 꼭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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