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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KLPGA 점프투어 12차전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승
입력 2014-09-05 06:30 
KLPGA 투어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2차전에서 연장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둔 이혜정. 사진=KLPGA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이혜정(19.신평고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혜정은 지난 4일 경기도 안성 신안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동타를 이룬 고나혜(18.홍천농업고3)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고나혜가 보기를 적어낸 반면 파 세이브에 성공한 이혜정은 팽팽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혜정은 그동안 우승할 기회를 많이 놓쳤는데 어렵게 우승하게 돼 더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승을 거두면서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승격한 것에 대해 다가오는 드림투어 시드전을 통과하는 것이 첫 번째고, 내년에 정규투어에서 뛰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서윤(21)이 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3위에 오른 가운데 9차전 우승자 채영주(18.양곡고2)가 3언더파 141타로 안나린(18), 이현정(21), 김정연(18), 신주원(20)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한편, 점프투어 4개 대회(9차전~12차전)에 모두 출전하고 평균 타수 74타 이내에 든 준회원 중 상금 순위 상위 14명이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평균 타수 79타 이내를 기록한 아마추어(이론교육 이수자) 중 상위 5명과 티칭회원 중 상위 3명은 준회원 자격을 부여 받았다.
◇ KLPGA 신입 정회원(승격자) 명단
고나혜, 김정연, 김지은, 김채영, 석지우, 석채민, 안나린, 이서윤, 이은정, 이현정, 이현지, 이혜정, 인주연, 채영주 (14명, 가나다 순)
◇ KLPGA 신입 준회원(승격자) 명단
김윤교, 김지영B, 문서율, 박예은, 이주연, 이현주, 이효정, 최민지 (8명, 가나다 순)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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