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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 디오 환상 보고 자동차와 ‘꽝’
입력 2014-09-04 22:30 
사진=괜찮아사랑이야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의 환상인 디오가 차 사고를 당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4회에서는 사라진 장재열(조인성 분)을 찾아 헤매는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재열을 강제 입원시키기로 결정한 지해수는 그와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침대에서 자는 장재열을 뒤로한 채 화장실로 향했다. 그는 동료인 이영진(진경 분)에게 전화를 걸어 처음으로 장재열이 침대에서 잔다. 저대로 편하게 조금 더 자게 두고 싶다”며 저대로 자면서 아무 것도 모른 채로 이송될 수 있게 주사 좀 준비해줘라”고 말하고는 오열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나온 지해수는 빈 침대를 발견했고, 해수야, 나 아무래도 강우(디오 분)를 만나러 가야겠다. 강우가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형이 나왔다. 강우 보고 형 보러 가겠다”는 장재열의 쪽지를 보고 아연실색했다.

이에 지해수는 조동민(성동일 분), 양태용(태항호 분)과 함께 장재열을 찾으러 갔다. 지해수는 겨우 통화가 된 장재열에 어디인지를 물었고, 그는 강우네 집 가는 길이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이어 그는 강우의 전화를 받았다. 강우는 그동안 작가님 때문에 정말 행복했다. 아무것도 아닌 놈을 늘 챙겨주고 예뻐해주고 세상 사람들 아무도 안 그러는데, 당선해서 작가님이 작가님 엄마한테 그랬던 것처럼 나도 효도하고 싶었다”고 눈물을 지었다.

이에 장재열은 작가님도 알죠? 제가 고마워하는 거”라는 강우의 인사에 나 미안해. 나 솔직히 네가 부담스러워서 네가 힘든 거 알면서도 찾아가지 않았다. 마지막 인사는 하지 마라”며 소리쳤지만, 곧 자신의 옆을 스쳐가는 강우의 환상을 보고 놀랐다.


장재열의 차를 지나간 강우는 곧 자동차에 부딪혔고, 장재열 또한 마주오던 자동차와 부딪혀 피투성이가 됐다. 하지만, 그는 피투성이된 상황에서도 자동차에 부딪혀 쓰러진 강우의 환상을 보며 고통스러워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작은 외상에는 병적으로 집착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마음의 병은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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