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내년 연합사단 창설 합의, 연합방위태세 강화
입력 2014-09-04 18:26 

주한미군 평택이전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 재연기 등을 앞두고 한미 군 당국이 '한미 연합사단'을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군은 2015년까지 연합사단이 편성되면 북한의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최윤희 합참의장과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전술적 수준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한미 연합사단 창설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내년에 창설되는 한미 연합사단은 평시 한미 연합참모부 형태로만 운용되다가 전시에는 여단급 한국군 기계화부대가 2사단에 배속되는 방법으로 편성된다.

한국군 여단급 부대는 평상시 주둔지에서 한국군의 지휘계통을 유지한 가운데 임무를 수행하고 필요시 미 2사단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수십 명 규모의 한국군 참모요원들은 미 2사단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미 연합사단은 향후 인원편성 및 작전계획 발전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5년 상반기 중 임무수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4일 "한미 연합사단이 편성되면 평시 한미 참모 및 여단급 이하의 전술제대에서 연합훈련이 활성화되고 연합방위태세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며, 향후 우리 군의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한미 연합사단 창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내년 한미 연합사단 창설, 든든하다" "내년 한미 연합사단 창설, 연합사단이 창설되는구나" "내년 한미 연합사단 창설, 2015년에 생기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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