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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채제민, 故고은비 애도 "기획사, 잘된다 싶으면 빠듯한 일정 만든다"
입력 2014-09-04 17: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지인 인턴기자]
그룹 부활 채제민이 레이디스 코드를 언급하며 기획사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4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선 부활 새 앨범 ‘한반도 부활프로젝트 70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채제민은 전날 발생한 레이디스 코드 교통사고에 대해 "故 고은비 양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권리세 양과 다른 멤버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아이돌 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계 관계자는 잘된다 싶으면 너무 빠듯한 일정을 만든다. 부활도 한참 잘 될 때는 하루에 지방 3군데를 간 적이 있다. 이러다 잘못되는 거 아닌 가 싶었다"면서 엔터테인먼트계의 운영 현실을 지적했다.

채제민은 "팀이 잘 돼도 아이들이 숨 쉴 수 있는 공간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부활은 지난 8월22일 10번째 보컬 김동명과 함께 작업한 14집의 첫 번째 싱글 '사랑하고 있다'를 발표했다. 이어 부활은 올해로 69년을 맞은 분단을 소재로 해 69일간 준비해서 70일째 노래를 발표한다는 의미를 지닌 신곡 'To Be One'을 오는 9월28일 발표한다. 더불어 오는 10월 5일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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