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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기레 감독 “아시아 챔피언 허울 벗어라”
입력 2014-09-04 15:00  | 수정 2014-09-04 15:06
기자회견 하는 아기레. 사진(일본 도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일본축구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54·멕시코) 감독이 원점에서의 시작을 강조했다.
우루과이와의 홈 평가전을 앞두고 4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기레는 아시아 챔피언 일본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과거 일본대표팀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는 개의치 않겠다. 나와는 무관하고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2011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팀이다. 대회 통산 4회 우승을 자랑한다. 그러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29위로 역대 최저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첫 참가인 1998 프랑스월드컵을 31위로 마감했다.
아기레는 멕시코대표팀 감독으로 2009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 골드컵 우승과 2001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을 차지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남미축구연맹선수권으로 멕시코는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했다.
일본과 우루과이의 A매치는 5일 저녁 7시 25분부터 시작한다. 아기레의 일본대표팀 데뷔전이기도 하다. 우루과이는 일본전을 마친 후 8일 저녁 8시부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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