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에너지·전력 시장 진입장벽 규제 풀어야"
입력 2014-09-04 13:50  | 수정 2014-09-04 14:57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연일 경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4일)은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에 참석해, 일반 가정도 전기를 만들어 팔 수 있도록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규제 개혁 대토론회에 이어 박 대통령은 오늘은 에너지 신사업 토론회 참석차 한국전력을 찾았습니다.

전시관을 둘러보던 박 대통령은 전기자동차가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다시 되팔 수 있다는 설명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
- "네, 전력망을 타고서 한전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무공해에다가 굉장히 매력적인 것이 되겠네요."

토론회에서 박 대통령은 개인이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고 저장한 전기를 팔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전기차나 전력저장 장치가 또 하나의 발전소 역할을 하고 IT를 통한 스마트한 전기절약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하루속히 이 낡은 제도와 규정을 개선해야 하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이 새로운 산업과 투자의 기회로 인식하고 한발 앞서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며 즉석에서 구호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첫째는 시장으로, 둘째는 미래로, 셋째는 세계로 입니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 시장은 정부가 아닌 시장이, 신산업 창출의 기회로 삼아 해외 수출까지 염두에 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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