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은 스포츠과학의 이론과 실제를 전반적으로 연구하는 비영리 연구기관인 서울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 등에 대비하기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스포츠과학연구소의 연구 진행시 연구 대상자 및 참여자에 대한 임상적 치료가 필요할 경우 H+ 양지병원의 협력을 받기로 했으며, 양지병원은 연구 진행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응급환자의 후송을 맡기로 했다. 나영일 스포츠과학연구소장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연구계획을 세우는 단계부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 및 대처방안을 수립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안전사고나 의료지원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 국가 차원에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연구윤리심의위원회가 병원과의 협력관계를 권고해 서울대 관악캠퍼스와 접근이 용이한 H+양지병원과 협력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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