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임파인땡큐`, 온라인 음원차트 1위…"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였다"
입력 2014-09-04 12:54 
사진출처 : 고은비 트위터 캡처
'아임파인땡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아임 파인 땡큐(I'm fine thank you)'가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4일 레이디스 코드의 두 번째 미니앨범 '코드#2 프리티 프리티(CODE#2 PRETTY PRETTY)'의 수록곡 '아임 파인 땡큐'가 올레뮤직, 벅스, 지니 등 총 9개의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임 파인 땡큐'는 연인과 이별을 앞둔 소녀들의 감성이 담긴 발라드곡이다. 가사에는 "아무 일 없듯이 살아가다 보면 혹시 나를 잊을 수도 있죠", "아주 가끔 내 생각이 나더라도 잘 있으니 걱정 말아요" 등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3일 레이디스코드 은비의 교통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팬들을 중심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은비의 생전 소원이 음원차트 1위였다. 소망이 하늘에 전해지길 바라며 '아임 파인 땡큐'를 들어달라"는 메시지가 퍼져나갔다.

'아임 파인 땡큐'가 음원차트 1위를 하는 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측은 "감사하다. 직원들도 모두 보고 힘을 냈다"며 소감을 전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2013년 3월 미니앨범 'CODE#01 나쁜여자'로 데뷔했다. 그 이후 '해이트 유(Hate You)', '쏘 원더풀(So Wonderful)', '키스 키스(KISS KISS)' 등 총 6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오던 중 새벽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타고 있던 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고은비)가 세상을 떠났으며 다른 멤버 권리세가 중태, 이소정 역시 골절상으로 부상 부위의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아임파인땡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임파인땡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임파인땡큐, 수술 잘 끝났으면" "아임파인땡큐,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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