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기소일 5일로 변경 '기소 날짜 맞췄다'
입력 2014-09-04 11:29  | 수정 2014-09-04 11:30
박상은 의원/ 사진=MBN


'박상은 의원'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불법정치 자금 수억원을 숨겨둔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기소 일자를 4일에서 5일로 변경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앞서 검찰은 3일 오후 "박 의원을 내일(4일) 기소한 뒤 관련 브리핑을 열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예상과 달리 전날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며 "중앙지검에서 더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 인천지검도 기소 날짜를 맞춰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21일 박 의원을 구속 수감한 뒤 같은 달 28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한 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해 수사를 해 왔습니다.

 
박 의원은 대한제당 자회사인 모 저축은행 차명계좌에 보관된 불법 정치자금 5억9천만원을 현금화해 장남의 집에 숨겨둔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상법상 특별배임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범죄사실은 모두 11가지로 총 범죄 혐의 액수는 10억원을 넘습니다.

'박상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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