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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노년 맞춤형 건강진단 실시
입력 2007-04-10 16:07  | 수정 2007-04-10 16:05
정부가 올해부터 만 40세와 66세 연령층에 대해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는 123만명이 검진을 받게 됩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중년을 넘어가면서 건강 상태는 하루가 다릅니다.


따라서 연령대별로 검사해봐야 할 항목도 다르게 마련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중년기와 노년기로 접어드는 만 40세와 66세에 대해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변재진 / 보건복지부 차관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은 획일적인 검사 위주의 기존 검진과 달리 생애주기에 적절한 맞춤형 건강진단으로 개편됐습니다."

만 40세의 경우 암 등 만성질환이 크게 늘어나는 시기임을 감안해 일반 건강검진 항목 외에 중성지방과 B형 간염검사 등이 실시됩니다.

특히 위암과 유방암 등 4대 암도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습니다.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 66세는 여기에 대장암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인지기능 장애에 대한 검사가 더해집니다.

또 66세 여성은 골밀도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대상자는 올해의 경우 만 40세, 66세의 건강보험 가입자와 만 40세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123만명 입니다.

1차 검진은 이달부터 올해 안에 실시됩니다.

1차 검진을 받고 나면 그 결과와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고려한 개인별 건강위험 요인을 놓고 의사와 상담을 하게 됩니다.

정부는 건강진단을 통해 주요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생애 주기에 맞는 건강진단 제도 도입에 모두 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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