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우크라이나 우려 해소에 개장 초 강세
입력 2014-09-04 09:28 

코스피가 러시아-우크라이나간 갈등 해소 기대로 개장 초 강세다.
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11.36포인트(0.55%) 오른 2062.56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인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는 등 등락을 거듭했다. 애플 등 기술주의 약세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휴전을 위해 통화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해소됨에 따라 투자심리는 회복되는 추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97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기관 투자가와 개인 투자자들은 3억원과 199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129억원의 순매도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전기전자, 섬유의복, 건설 등이 1% 이상 강세다. 전기가스, 운수창고, 은행, 의약품, 기계, 비금속광물만 소폭 약세다.
삼성전자가 전날 갤럭시 노트 4와 측면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갤럭시 노트 엣지를 발표하자 주가가 5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삼성전기 등 관련 부품주들도 동반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등이 오르는 반면 한국전력, 신한지주, KT&G 등이 내리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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