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군 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특전여단 부사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적군에 포로로 잡혔을 때 행동하는 훈련을 받았는데, 숨진 대원들은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주의 한 병원.
구급차에 실려온 특전사 부사관 3명이 병원 안으로 긴급히 옮겨집니다.
이들은 충북 증평 13공수특전여단 소속으로 훈련을 받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결국, 23살 이 모 하사와 21살 조 모 하사가 숨졌습니다.
함께 옮겨진 23살 전 모 하사는 의식을 회복해 국군 대전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전 모 하사 / 피해 부사관
- "(당시 상황 한 말씀만 해주세요?) …."
사고를 당한 부사관들은 부대 모의훈련장에서 '포로시 행동 요령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적에게 붙잡힌 상황을 대비해 무릎을 꿇고 팔과 다리를 결박한 채 얼굴에는 끈으로 조인 두건을 쓰고 탈출하는 형태였습니다.
숨진 부사관들은 10분가량 죽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이홍주 / 특수전사령부 헌병대 수사팀장
- "10명이 훈련을 하면서 힘들다고 통증은 호소했는데, 그 호소한 친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상태가 (안 좋아) 조금 심각성을 느끼고…."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군 당국은 수사관을 부대로 보내 사고 원인과 훈련지침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군 부대에서 훈련을 받던 특전여단 부사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적군에 포로로 잡혔을 때 행동하는 훈련을 받았는데, 숨진 대원들은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주의 한 병원.
구급차에 실려온 특전사 부사관 3명이 병원 안으로 긴급히 옮겨집니다.
이들은 충북 증평 13공수특전여단 소속으로 훈련을 받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결국, 23살 이 모 하사와 21살 조 모 하사가 숨졌습니다.
함께 옮겨진 23살 전 모 하사는 의식을 회복해 국군 대전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전 모 하사 / 피해 부사관
- "(당시 상황 한 말씀만 해주세요?) …."
사고를 당한 부사관들은 부대 모의훈련장에서 '포로시 행동 요령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적에게 붙잡힌 상황을 대비해 무릎을 꿇고 팔과 다리를 결박한 채 얼굴에는 끈으로 조인 두건을 쓰고 탈출하는 형태였습니다.
숨진 부사관들은 10분가량 죽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이홍주 / 특수전사령부 헌병대 수사팀장
- "10명이 훈련을 하면서 힘들다고 통증은 호소했는데, 그 호소한 친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상태가 (안 좋아) 조금 심각성을 느끼고…."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군 당국은 수사관을 부대로 보내 사고 원인과 훈련지침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