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2차 규제개혁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눈 딱 감고 전부 풀라며 공무원의 규제 개혁을 재촉했습니다.
민간의 규제 개혁 요청과 각 부처 장관의 답변이 이어지는 열띤 토론으로 회의는 예정보다 1시간 넘게 길어졌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6개월 만에 다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지난 1차 회의 이후 정부가 규제 개선을 했다고 하지만, 민간 참석자들의 규제 개혁 요청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백유현 / 한국곤충산업협회장
- "저희 같은 농민이 거기 가서 멱살 잡고 싸울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인터뷰 : 이희숙 / 농업인
- "국토부는 가능하다고 하고 환경부로 가면 안 된다는 이런 규제 때문에…."
장관들은 진땀을 빼며 즉시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존중해서…."
▶ 인터뷰 : 서승환 / 국토교통부 장관
- "건축 심의제도는 하여튼 확실하게 고치겠습니다."
법 개정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는 일부 장관의 답변에 박 대통령의 불편한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윤성규 / 환경부 장관
- "내년 중에는 그런 쪽들은 허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이요?)"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법 개정 하려면 뭐…. 어떡하죠? 내년에도 되겠습니까? 법 개정 하려면…."
휴업 상태인 국회를 향한 답답한 속내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 내내 규제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게 잘못됐다 그러면 눈 딱 감고 화끈하게 풀어야 이렇게 간에 기별이라도 가지…."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박 대통령은 공무원 사회에 일단 시간을 벌어놓고 보자는 생각이 만연해 있다며 이런 안이한 일처리 방식부터 뿌리를 뽑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2차 규제개혁장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눈 딱 감고 전부 풀라며 공무원의 규제 개혁을 재촉했습니다.
민간의 규제 개혁 요청과 각 부처 장관의 답변이 이어지는 열띤 토론으로 회의는 예정보다 1시간 넘게 길어졌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6개월 만에 다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지난 1차 회의 이후 정부가 규제 개선을 했다고 하지만, 민간 참석자들의 규제 개혁 요청이 쏟아졌습니다.
▶ 인터뷰 : 백유현 / 한국곤충산업협회장
- "저희 같은 농민이 거기 가서 멱살 잡고 싸울 수는 없지 않습니까?"
▶ 인터뷰 : 이희숙 / 농업인
- "국토부는 가능하다고 하고 환경부로 가면 안 된다는 이런 규제 때문에…."
장관들은 진땀을 빼며 즉시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존중해서…."
▶ 인터뷰 : 서승환 / 국토교통부 장관
- "건축 심의제도는 하여튼 확실하게 고치겠습니다."
법 개정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는 일부 장관의 답변에 박 대통령의 불편한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윤성규 / 환경부 장관
- "내년 중에는 그런 쪽들은 허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이요?)"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법 개정 하려면 뭐…. 어떡하죠? 내년에도 되겠습니까? 법 개정 하려면…."
휴업 상태인 국회를 향한 답답한 속내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박 대통령은 회의 내내 규제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게 잘못됐다 그러면 눈 딱 감고 화끈하게 풀어야 이렇게 간에 기별이라도 가지…."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박 대통령은 공무원 사회에 일단 시간을 벌어놓고 보자는 생각이 만연해 있다며 이런 안이한 일처리 방식부터 뿌리를 뽑아야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