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병헌 협박’ 글램 다희, 고개 숙인 채 영장실질심사 출석
입력 2014-09-03 18:11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20․본명 김다희)와 B모(25) 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20․본명 김다희)와 B모(25) 씨가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다희와 B 씨는 3일 오후 4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틀 간 경찰 조사를 받은 다희와 B씨는 모자가 달린 옷과 마스크로 얼굴을 모두 가린 상태로, 경찰의 통제 하에 심사실로 향했다. 법원은 다희와 B씨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 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를 차후 결정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병헌을 협박했던 피의자 중 한 명인 다희의 집에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조만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이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