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 ‘자유의 언덕’, 베니스영화제서 환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자유의 언덕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환대를 받았다.
지난 2일 오후 3시(현지시각) 베니스 Sala Darsena에서 홍상수 감독과 배우 카세 료, 문소리, 김의성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의 언덕 공식 상영회가 열렸다.
베니스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공식 상영관인 ‘Sala Darsena는 1409석 대형 극장이다. 상영 전부터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관객들은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작품에 몰입하면서 곳곳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박수갈채도 이어졌다. 홍상수 감독과 출연 배우들에겐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이 쇄도했다.

상영 직전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선 홍상수”를 연호하는 팬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카세 료, 문소리, 김의성 등 주인공들은 이탈리아 기자들의 연신 인터뷰 콜을 받았다.
‘자유의 언덕은 현재까지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에 판매됐다. 전 세계 바이어들의 문의도 쇄도했다. 이 영화는 인생에 중요했던 한 여인을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모리(카세 료)가 서울에서 보낸 며칠을 다룬 작품이다. 4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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