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부산·경남지역 고속도로는 추석당일인 오는 8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추석 연휴에 부산과 경남지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2.3% 증가한 하루 평균 79만대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추석 당일인 8일 귀가 차량과 성묘 차량이 몰리면서 연휴 최대교통량인 83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귀성방향은 연휴 시작 하루 전인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귀가방향은 추석 당일인 8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로 추정했다.
주요 혼잡구간은 남해선 순천 방향으로 진례∼북창원 20㎞, 부산 방향으로는 장지∼칠원분기점 20㎞, 냉정분기점∼동김해 10㎞, 남해 2지선 장유∼서부산 종점 15㎞ 구간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길(순천 방향) 남해선에서는 부산∼진주 구간이 최대 2시간 15분, 귀갓길(부산 방향)에서는 진주∼부산 구간이 최대 3시간 8분이 걸길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5일부터 11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교통소통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귀갓길 차량정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대표적인 정체구간인 남해고속도로 창원분기점∼진주 구간의 귀성길에 대한 혼잡 유형을 분석한 결과 남해 1지선 동마산∼산인 구간을 이용하는 것이 남해선 본선 창원분기점∼산인 구간을 이용하는 것보다 최소 5분이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이 교통상황에 따라 우회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도로공사는 밝혔다.
남해고속도로 본선이 정체되면 도로전광표지(VMS)와 도형식 표지판을 보고 우회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도로공사는 조언했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주변 우회도로 교통상황을 트위터(https://twitter.com/15882504)나 도로공사 홈페이지(https://www.ex.co.kr), 로드플러스 홈페이지(https://www.roadplus.co.kr)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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