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독자 보안 솔루션 게스트 모드 특허 등록
입력 2014-09-03 14:24 

LG전자가 독자 보안 솔루션 '게스트 모드'를 미국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2012년부터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 특허청에 기술을 출원했던 게스트 모드는 두개의 잠금패턴을 설정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두개의 폰처럼 사용하는 기능이다.
게스트 모드로 스마트폰에 접근할 경우 사진, 문자, 메신저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에 대한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사용자는 공개를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만 노출될 수 있도록 설정을 할 수 있다. 문자가 오더라도 내용이 열리지 않는다.
LG전자는 앞으로 미국이외 지역에서도 특허 등록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꺼진 화면에 잠금번호를 입력해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을 해제하는 사용자경험(UX) 기능 '노크코드'도 지난 6월 한국 특허청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는 등 관련 특허 출원에 힘쓰고 있다.
홍사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LSR/UX 연구소장은 "게스트 모드 등 차별화된 UX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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