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강릉, 속초, 고성, 양양, 평창·홍천·양구·인제 등 도내 8개 시·군에 내렸던 호우주의보를 3일 낮 12시 20분을 기해 모두 해제했다.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미시령 160㎜, 양양 132.5㎜ 향로봉 125.5㎜ 설악산 118㎜, 속초·고성 117㎜, 강릉 90㎜, 정선 72㎜, 대관령 64.5㎜, 영월 58㎜, 춘천 57.8㎜, 철원 52.5, 태백 50㎜ 등이다.
4일 자정까지 영서 5∼30㎜, 영동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영호 예보관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를 기해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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