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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신재영 감독 “촬영 때 없던 사람 다리, 화면에 담겼다”
입력 2014-09-03 11:48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신재영 감독이 영화 촬영 도중 기괴한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맨홀(감독 신재영) 제작보고회에서 수철(정경호 분)이 수정(김새론 분)을 쫓는 장면을 롱테이크로 원컷이 들어가는데 분명 촬영 때 사람이 지나가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니 사람 다리가 잘린 것처럼 다리만 걸린 장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일은 촬영 끝나고 1차 편집본을 보고 있을 때다. 그때 수정을 쫓는 장면과 앞에 붙어 있는 장면을 보고 있었는데 그 장면이 수정이 언니에게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었다. (편집본 보던 중) 갑자기 문자가 와서 확인을 했더니 ‘언니 우산 가지고 갈까?라는 내용의 똑같은 문자가 와 있었다”고 덧붙였다.

‘맨홀은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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