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지방의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국지성 호우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3일 "오전 7시 기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남 서해안 등 중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강원 영동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경기 일부 지역과 인천, 서해5도와 충남 일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라며 "전국에 걸쳐 밤늦게까지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비가 오는 동안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이 예상되며 대부분 지방의 비는 이날 늦은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동해안은 4일 이른 오전까지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축대 붕괴와 산사태,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에 끝까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부 호우주의보, 시원해서 좋다" "중부 호우주의보, 비 무서워" "중부 호우주의보, 어제 세차했는데 짜증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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