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만 40세·66세 맞춤형 건강진단 실시
입력 2007-04-10 10:42  | 수정 2007-04-10 10:40
나이가 들면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되죠.
정부가 중년기와 노년기로 접어드는 만 40세와 66세 연령층에 대해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왜 40세와 66세인가요?


중년기와 노년기로 접어드는 연령대이기 때문입니다.

만 40세가 넘어가면서는 암이나 뇌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이 급증합니다.


또 66세는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고 전반적인 신체기능이 저하하는 시기입니다.

이처럼 연령대별로 건강 상태가 다른데요.

이에따라 정부는 그동안의 획일적인 검진에서 벗어나 연령별, 성별 검진항목을 달리하는 맞춤형 건강진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중년기가 시작되는 만 40세의 경우 만성질환이 늘어나는 시기임을 감안해 위암과 유방암 등 5대 암 건진과 함께 중성지방과 우울증 선별 검사 등이 실시됩니다.

노인성 질환의 위험이 느는 만 66세 수검자에 대해서는 노인 신체기능과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에 대한 검사가 실시되며 66세 여성들은 골밀도 검사가 추가됩니다.

이같은 건강진단은 보험재정으로 제공돼 본인 부담은 전혀 없이 무료입니다.

1차 검진을 받고 나면 그 결과와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고려한 개인별 건강위험 요인을 놓고 의사와 상담이 이뤄집니다.

대상자는 올해의 경우 만 40세와 66세의 건강보험 가입자, 또 만 40세의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123만명입니다.

집이나 직장으로 건강진단표와 안내문이 갈텐데요.

1차 검진은 올해 안에 실시됩니다.

정부는 생애 주기에 맞는 건강진단제도 도입에 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