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전시, 공동주택관리 종합지원 계획 마련
입력 2014-09-03 09:37 
대전시가 ‘공동주택관리 종합지원 계획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3일 시에 따르면 공동주택이 전체주택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고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그간 민간 자치운영에 맡긴 아파트 관리의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행정으로 각종 문제점과 입주민 간 갈등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공동주택관리 종합지원 계획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먼저 조직의 명칭을 주택정책과 내 주택정책담당을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지원담당으로 변경해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공동주택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시설공사의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자대표회의 등의 설계⋅공사분야의 기술지원을 위해 '공동주택관리 전문가 자문단'과 투명한 아파트 관리문화 정착과 관리비 집행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관리실태 민⋅관 합동감사반'도 운영한다.

그밖에 대전시는 구청에서 공동주택 내 어린이 놀이터, 도로 등 노후 공용시설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나, 열악한 구재정상 그 효과가 미비해 시차원에서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 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삭막해져가는 공동체 의식 복원을 위해 마을소식지 발간, 주민 화합행사, 이동도서관 운영 등‘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