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억대의 왕관을 갖고 잠적했던 미얀마 여성이 전신성형은 물론 재계 인사들에 대한 접대까지 강요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주최 측과의 법적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상자를 들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최근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입니다.
함께 사라진 최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도 공개됐습니다.
아웅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주최 측으로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성형수술을 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음반 제작 비용을 위해 재계 인사들을 접대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웅은 미얀마의 존엄성이 모욕받았다며 주최 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메이 타 테 아웅 / 미스 미얀마
- "주최 측이 내 조국 미얀마의 위신을 실추시킨 것에 대해 사과를 해야 왕관을 돌려줄 것입니다."
이에 대회 주최 측은 아웅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사과는 오히려 미인대회 이미지에 타격을 준 그녀가 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주최 측은 또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혀 양측의 진실 공방은 법정 싸움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억대의 왕관을 갖고 잠적했던 미얀마 여성이 전신성형은 물론 재계 인사들에 대한 접대까지 강요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주최 측과의 법적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상자를 들고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최근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입니다.
함께 사라진 최대 2억 원에 달하는 왕관도 공개됐습니다.
아웅은 지난 5월 한국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한 뒤 주최 측으로부터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성형수술을 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음반 제작 비용을 위해 재계 인사들을 접대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웅은 미얀마의 존엄성이 모욕받았다며 주최 측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메이 타 테 아웅 / 미스 미얀마
- "주최 측이 내 조국 미얀마의 위신을 실추시킨 것에 대해 사과를 해야 왕관을 돌려줄 것입니다."
이에 대회 주최 측은 아웅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며 사과는 오히려 미인대회 이미지에 타격을 준 그녀가 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주최 측은 또 법적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혀 양측의 진실 공방은 법정 싸움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