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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최지우, 박하선-권상우 다정한 모습에 ‘통증’
입력 2014-09-02 23:11 
사진=유혹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혹에서 최지우가 박하선과 권상우가 함께 있는 모습에 통증을 느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6회에서는 남편 강민우(이정진 분)의 의심에 전남편 차석훈(권상우 분)을 찾아온 나홍주(박하선 분)와 이를 멀리서 지켜보는 유세영(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석훈에 의해 검찰 조사를 받은 강민우는 자신의 비자금 자료 출처를 차석훈에 알린 이가 나홍주라고 확신했고, 나홍주는 남편의 의심에 그만 차석훈을 찾아가게 됐다.

마주한 차석훈에 나홍주는 그 사람 나를 의심한다”고 말했고, 차석훈도 놀라 우리 만날 일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나홍주는 요즘 민우 씨 전처와 어울린다. 하필 내가 그걸 눈치챘고, 그것 때문에 석훈 씨와 짰다고 생각한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차석훈은 여기 온다고 해결될 일 아니다. 네 남편 오해는 네가 풀어라”고 차갑게 대했고, 나홍주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나도 알지만, 답답해서 왔다. 상의할 사람도 없어서 그랬다. 미안하다”며 사과하며 뒤를 돌았다.

이를 본 차석훈은 마음이 약해져 홍주야”라고 그를 부르며 손목을 잡았고, 뒤를 돈 나홍주에 이 반지 내가 버릴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 버릴 거면 네가 직접 버려라”고 결혼 반지를 내밀었다.


그 시각, 차석훈을 만나러 온 유세영은 차 안에서 이들의 모습을 보게 됐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를 느낀 유세영은 악성 종양으로 인한 통증을 급격하게 느껴 그만 클랙션을 누르고 말았고, 그 소리에 차석훈과 나홍주 또한 유세영을 바라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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