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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주먹다짐 끝에 이정진 비자금 자료, 권상우 손 안으로
입력 2014-09-02 22:52 
사진=유혹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유혹에서 권상우가 결국 이정진의 비자금 자료를 받아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6회에서는 강민우(이정진 분)의 비자금 자료를 얻어내기 위해 그를 미행하는 차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지선(윤아정 분)으로부터 차석훈이 양평 별장에 비자금 자료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것을 훔쳐낼 생각인 듯 하다”는 말을 전해 듣고 강민우는 양평 별장으로 달려갔다.

그는 불안한 마음에 비자금 자료를 몽땅 금고에서 꺼내 차에 올랐다. 하지만 이는 차석훈의 계략이었다. 차석훈은 갑자기 강민우의 차 앞을 가로막아 그를 차에서 내리게 만들었다.

이에 강민우는 지선이한테 일부러 흘렸냐. 내 손으로 가지고 나오게 하려고”라며 그제서야 차석훈의 계략을 눈치챘고, 차석훈은 영장은 없지만, 그 자료 내가 가지고 가야겠다”며 강민우에 말했다.

두 사람은 결국 주먹다짐까지 하게 됐고, 싸움의 승자는 차석훈이었다. 쓰러진 강민우는 누가 그 비자금 자료를 받겠냐”며 자신의 편에 선 검찰이 이를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석훈은 서울 지검으로 복귀한 고동식 검사. 당신 뇌물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다”라고 말해 강민우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강민우는 결국 900억 원대의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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