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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감염 환자 추가 발생
입력 2014-09-02 22:37 
메르스 바이러스
메르스 바이러스, 사스보다 더 무섭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화제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사우디 보건부에 따르면 리야드 3명, 제다 2명, 하푸프, 타이프, 아라르, 와디 알드와시르, 나즈란이 각 1명이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 기간 메르스로 숨진 환자는 지난달 2일 제다에서 숨진 85세 사우디 남성을 포함해 모두 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메르스는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 전 세계에서 8273명이 감염돼 775명이 숨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치사율 9%)의 사촌격으로 인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라는 이름이 붙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사우디에서는 2012년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난달 3일까지 72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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