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음주 품행 논란` 신현돈 1군사령관, 전역조치
입력 2014-09-02 16:43 

국방부는 군사대비태세 기간 중 술을 마셔 품행 논란이 불거진 신현돈(육사35기) 1군사령관(대장)을 전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신 사령관은 이날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신 사령관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기간인) 지난 6월 19일께 군사대비태세 기간에 안보강연을 위해 모교를 방문함으로써 지휘관으로서의 위치를 이탈했다"면서 "출타 중에 품위를 손상시킨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 사령관이 고교 인근 식당에서 동창생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복장(군복)을 풀어헤친 상태에서 오창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목격됐다"면서 "그곳에서 수행 요원이 민간인과 일부 실랑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1군사령관 후임이 임명되기 전까지 장준규 부사령관을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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