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레이더M] NS쇼핑,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입력 2014-09-02 15:30 

[본 기사는 08월 29일(16:4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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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공모주시장 대어 중 하나인 NS쇼핑이 한국거래소에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NS쇼핑은 이르면 11월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림그룹 계열사인 NS쇼핑은 이날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냈다. 거래소는 45영업일간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 삼성SDS, 제일모직 등 공모주시장 대어들의 코스피 상장이 예정돼 있어 흥행에 영향받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장을 서두르고 있다. NS쇼핑 상장 대표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청구서 제출이 가능해진 29일 즉시 청구서를 제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인수업무 규정상 상장 주간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이 지나야 거래소에 청구서를 낼 수 있는데, 지난 5월29일 계약을 체결한 한국투자증권은 이날부터 청구서를 낼 수 있다.
이번 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구주매출로만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투자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NS쇼핑은 2012년 말 우리블랙스톤PE,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프리IPO 형태로 계열사 보유 NS쇼핑 지분 22%를 매각한 바 있다. 공모 규모는 1560억~1780억원 수준이 것으로 보인다.
NS쇼핑은 지난해 매출액 3471억원, 영업이익 695억원, 당기순이익 546억원을 올렸다. (주)하림홀딩스가 지분율 40.71%로 최대주주이고, 우리블랙스톤코리아오퍼튜니티 1호가 14.84%를, 수협중앙회와 (주)우리은행이 각각 7.41%와 7.16%를 보유 중이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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