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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정우성, “시나리오 보면서 역할 결정에 오랜 고민했다”
입력 2014-09-02 15:04 
마담 뺑덕 정우성
마담 뺑덕 정우성, 역할 결정에 오랜 고민...왜?

마담 뺑덕 정우성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모았다.

정우성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마담뺑덕(감독 임필성·제작 (주)영화사 동물의 왕국)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심청전을 모티브로 했다기에 시나리오를 받아보니 효녀 심청 이야기가 아니더라. 뺑덕 어멈이 왜 악녀가 됐을까, 심청이는 원래부터 효녀였을까, 학규는 왜 눈을 멀게 됐을까 등이 너무 재미있더라. 그러나 시나리오를 보면서 학규 역을 하면 안 되겠다 싶더라고 꽤 오래 생각했다”며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이야기 자체가 흥미롭고 재미있더라. 관객들이 보는 스토리 안에 나라는 배우가 함께했으면 좋겠단 욕심도 있었다”며 도전정신으로 작품에 임했기에 빨리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싶다. 어떤 평가를 해줄지 기대된다. 배우가 카메라 앞에 서면 모든 걸 망각하게 됐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극에서 정우성은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을 맡았다.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다. 개봉 전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기도 했다. 오는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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