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GS건설, 안전 경영 강화…안전 전담 임원 선임 등
입력 2014-09-02 14:12 

GS건설은 최근 발생한 현장 안전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 가능한 GS건설 안전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안전조직을 최고경영자 직할로 이관한다. 또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해 안전 활동에 대한 지원과 총괄 책임을 전담하도록 했다. 기존 품질·안전·환경 담당 임원은 안전 담당으로 변경해 업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외 최고경영층부터 신입사원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교육을 실시한다. 비정규직 안전관리자의 경우 동기 부여를 위해 점진적으로 정규직 비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체 안전 진단 평가프로그램도 강화해 싱가포르 ConSASS(Construction Safety Audit Scoring System) 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안전우수협력사에 대해선 연간 2개사에 대해 수의계약 혜택을 제공한다. 협력회사 본사에 안전조직이 있거나 전문건설업 KOSHA 18001인증을 받은 경우 가점을 부여해 협력회사의 평상시 사고예방활동을 평가할 계획이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건설현장의 중대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안전보건 경영 의지와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GS건설에서 '안전제일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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