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목동·노원 '꿈틀'…"연말까지 더 오른다"
입력 2014-09-02 14:00  | 수정 2014-09-02 15:44
【 앵커멘트 】
재건축 연한을 30년으로 줄이는 내용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자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과 노원 지역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데, 연말까지는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980년대 후반에 집중적으로 아파트가 공급된 서울 노원 지역입니다.

이번 대책에 따라 재건축 가능 시기가 최대 8년까지 당겨져, 최대 수혜지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벌써부터 문의 전화가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응복 / 공인중개사
-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부양을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기 때문에, 고객들 반응이 달라질 것으로 생각하고…."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서울과 경기 등 재건축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심 개발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일 / 닥터아파트 팀장
- "투자할 수 있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 당연히 거래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거래가 증가해서…."

분양 시장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미 위례와 강남 재건축 등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단지가 잇따르는 가운데, 열기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합수 / 국민은행 팀장
- "전체적인 분양 시장은 청약제도 개선과 더불어서 조금 더 참여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활성화가 예상됩니다."

게다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거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연말까지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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