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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마담뺑덕’ 학규 역 위해 다시 담배 태워…이는 감독 책임”
입력 2014-09-02 11:38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정우성이 캐릭터 몰입을 위한 노력을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정우성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마담뺑덕(감독 임필성·제작 (주)영화사 동물의 왕국) 제작보고회에 이솜, 임필성 감독과 참석했다.

이날 정우성은 사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촬영을 끝나고 금연했다. 그러나 ‘마담뺑덕 학규 역을 위해 금연초로 연기를 했다”며 원래 담배 맛을 아니까 금연초라는 생각에 신경 쓰이더라. 결국 리얼한 연기를 위해 담배를 태우기 시작했다. 지금은 정말 위험하게 피고 있다. 이는 감독님이 책임져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우성의 말에 함께 나온 이솜 역시 정우성이 초반에 비해 후반에는 연기를 위해서 담배를 많이 태우더라”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극에서 정우성은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과 욕망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가는 학규 역을 맡았다.

‘마담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다. 개봉 전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기도 했다. 오는 10월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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