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레까지 전국 비, 최고 200mm 이상 폭우…추석 날씨는?
입력 2014-09-02 11:36  | 수정 2014-09-03 11:38

전국에 내리는 비가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늦은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예보에 따르면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남해안과 제주도 지방에, 내일 새벽부터 낮까지는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모레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충남에는 50~12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진다. 이밖의 지방에도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오는 4일 새벽에 점차 그쳐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5일부터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전주·대구가 26도 등으로 무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면서 해안과 내륙 곳곳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안전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레까지 전국 비, 이제 진짜 가을이네" "모레까지 전국 비, 시원해서 좋다" "모레까지 전국 비, 추석에는 날씨가 좋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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