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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공식입장, 어떤 동영상이길래 수십억을…
입력 2014-09-02 11:22  | 수정 2014-09-02 14:47


'이병헌' '이병헌 공식입장'

톱스타 이병헌이 20대 여성들에게 거액의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측은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월 28일 이병헌은 자신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병헌 측은 "연예인들은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해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공갈미수 혐의로 A 씨와 B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 중 A씨는 최근 데뷔한 신인 가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측이 지난달 28일 피해사실을 신고해 오늘(9월 1일) 새벽 이들을 주거지 주변에서 검거했다"면서 "현재 신고 내용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병헌을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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