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근석, 20억 역외 탈세 의혹…소속사 측 "당혹"
입력 2014-09-02 09: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장근석이 역외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월 검찰로부터 연예기획사 H사의 계약서와 회계 자료 등을 넘겨받아 장근석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실수익과 국세청 소득 신고액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현재 장근석은 중국에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입가운데 확인된 것만 2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근석의 탈세 의혹은 지난 7월 알려진 바 있다. 한류 중개기획사가 중국에서 받은 수익금을 중국 현지 '환전 브로커'에게 전달하면 이들과 연계된 한국내 '환전 브로커'가 국내 연예기획사에 수익금을 전달하는 환치기 방식에 장근석이 연루됐다는 전언이었다.

하지만 장근석 측은 당시 "트리제이컴퍼니는 중국 내에서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장근석 측은 이번에도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우리가 아니라 H사"라며 "H사와 관련된 회사들이 조사를 받은 것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달 27일 2014 중국 한국영화제에 홍보대사로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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