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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20대 여성 협박사건…유명세 이용한 악질 범죄” 공식입장
입력 2014-09-02 09:07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이병헌이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 당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이병헌씨는 20대 여성 2명에게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다”며 사건의 개요에 대해 설명했다.

소속사는 연예인들이 말도 안 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생각해 바로 소속사에 해당사실을 전달하고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신고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이들을 압수수색한 경찰조사결과 별다른 특별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본건은 상대방이 유명한 연예인으로 많은 대중들이 평소의 모습을 궁금해 한다는 점을 악용하려 한 악질적인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무분별하게 보도되는 것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해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확대 해석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대한 보도를 정중히 자제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이병헌이 8월말 20대 여성 2명으로부터 거액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고 신고해 이병헌을 협박한 A씨(21)와 B씨(25) 등 여성2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중 한사람은 최근 데뷔한 신인가수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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