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공공기관장 인선 본격 착수…"명단 정리 마쳤다"
입력 2014-09-01 19:40  | 수정 2014-09-01 21:42
【 앵커멘트 】
경제활성화에 국회 입법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계속 늦어지는 공공기관 인사도 문제입니다.
최근 청와대가 과거 정부 때 임명된 공공기관장과 감사 명단 정리를 마치는 등 인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2월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공공부문 혁신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2월 25일)
- "우선, 공공부문부터 개혁하겠습니다. 그동안 공공부문은 비정상적인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오랫동안 고착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와 6·4 지방선거 그리고 인사파문이 이어지며 공공기관 인선은 지금까지 사실상 중단 상태였습니다.

이미 임기가 끝난 기관장이 계속 자리를 지키거나, 아예 기관장이 공석인 공공기관이 속출하며 개혁은커녕 정상적인 업무 추진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청와대는 최근 신설된 인사수석실을 중심으로 공공기관장 인사를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이명박 정부 때 임명된 공기업 기관장과 감사에 대한 명단 정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체적인 인사 수요를 파악하려는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 공공기관 중간 평가 결과가 나오면 큰 폭의 기관장 물갈이 인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하지만, 관피아와 낙하산 논란으로 공공기관 적임자를 찾기 위한 인재풀이 부족하다는 문제는 또 다른 고민거리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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