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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유 감독 “JIFF 초청 당시 학생들 오고 싶어 했지만…”
입력 2014-09-01 18:58 
사진=스틸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박사유가 작품 속 럭비부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박사유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된 영화 ‘60만 번의 트라이(감독 박사유, 박돈사·제작 꼬마프레스, 60만번의트라이제작위원회)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간다는 것 자체에 다들 기뻐하더라. 초청해줘서 모두들 오고 싶어 했는데 현역 럭비 선수도 있어서 영화제에 가지 못했다”며 일본 학교 감독님에게 제안했음에도 아이들이 짊어진 역할 때문에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했다. 다들 아쉬워했다”며 전주국제영화제 초청 당시 극중 주인공들이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이들이 3학년이 되면 수학여행을 가지만 봄, 겨울 방학에는 거의 모두 서울 또는 고향으로 오더라”라며 아이들이 가진 MP3 안에는 일본 대중가요도 있지만, 한국의 대중가요도 있다. 실시간으로도 체크하면서 듣더라. 저작권 때문에 영화 안에 넣지는 못했지만 운동회 때 청군, 백군으로 나누어서 걸그룹 소녀시대와 카라 노래에 맞춰 군무도 선보이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60만 번의 트라이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매진을 기록했으며, CGV무비꼴라쥬 배급지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60만 번의 트라이는 60만 동포들의 꿈을 안고 전국제패에 나선 오사카 조선고교 럭비부의 눈부신 도전을 담았다. 오는 9월18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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