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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신민아 때문에…'팬티 좀 갈아 입을게요!'
입력 2014-09-01 18:32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사진=스타투데이

'조정석 신민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조정석'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민아가 조정석의 팬티 노출 장면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습니다.

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임찬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배성우, 라미란, 고규필이 참석했습니다.

이 날 신민아는 "결혼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나도 오빠(조정석)처럼 이 영화를 찍고 나서 환상이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그는 "현실의 문제도 있지만 결혼생활에는 큰 사랑이 있다. 현실을 넘어 선 그 무언가가 있을 거 같은 환상이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정석 역시 "영화를 찍은 후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며 "결혼에 대한 환상이 분명 있다. 실제로 결혼해보지 않았으니 그 마음을 모르지만, 정말 결혼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영화 촬영은) 그런 마음을 한 번 더 다지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극 중 조정석과 신민아는 4년 연애 끝에 결혼에 성공한 신혼 부부 역을 맡았습니다. 조정석은 시인을 꿈꾸는 9급 공무원 남편 '영민'역을 맡았으며, 신민아는 미술학원 강사 '미영'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조정석이 신민아 앞에서 바지를 거침없이 내리는 극 중 신에 대해 신민아는 "제 아이디어라기보다는 원래는 신혼 생활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는데 신혼엔 눈만 마주치면 바지를 벗는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며 "같은 장면을 계속 하면 어떨까 했다. 조정석이 과감하게 해줬다. 남자 팬티를 하루에 그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정석은 "팬티를 몇 번이나 갈아입었다"며 "다양한 팬티를 보여드려야 하지 않나. 스태프들도 장면이 넘어가면서 어느 순간부터 팬티엔 관심이 없더라. 그래서 팬티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신민아는 "한 컷을 찍을 때마다 조정석이 '팬티 좀 갈아입을게요'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신민아와 조정석이 열연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배우 박중훈과 故 최진실이 출연한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4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의 신혼 생활을 그린 이야기로 다음 달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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