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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우승…고성현-신백철, 이용대-유연성 꺾었다
입력 2014-09-01 17:56 
고정현-신백철 조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News1
男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조가 3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이자 현재 세계 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조를 2-1(22-20 21-23 21-18)로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세계랭킹 10위인 고성현-신백철은 지난해 9월까지 고성현은 이용대, 신백철은 유연성과 각각 호흡을 맞추다가 지난해 10월 국가대표 복식조로 함께 나섰다. 고성현-신백철 조는 호흡을 맞춘 후 처음으로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전 성적은 지난해 11월 전주에서 열린 코리아 그랑프리골드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세계랭킹 6위 고정현-신백철 조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를 꺾었다. 사진=AFPBBNews=News1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위 고성현-신백철, 2위 이용대-유연성, 3위 김사랑-김기정 조가 차지하면서 남자복식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03년 영국 버밍엄 대회 혼합복식 김동문-라경민조 이후 11년 만이다. 또 남자 복식에서는 1999년 하태권-김동문 조 이후 15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고정현-신백철 조가 11년만에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사진=AFPBBNews=News1
한국 배드민턴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2003년 영국 버밍엄 대회 혼합복식 김동문-라경민 조 이후 11년 만이다. 남자 복식에서는 1999년 하태권-김동문 조 이후 15년 만에 금메달이 나왔다.
이번 세계선수권 대회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도 밝혔으며, 한국대표팀 내에서 금메달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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