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50점 만점에 40점 이상 `1등급`
입력 2014-09-01 17:49  | 수정 2014-09-02 18:08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필수로 운영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7학년도 수능 기본계획'과 '2017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각각 1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필수 과목이 된 한국사는 4교시 탐구영역과 함께 시행돼 4교시 시험시간이 30분 늘어난다.
한국사 성적은 다른 영역과 달리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으로 표기된다.

만점은 50점이며 1등급과 2등급을 분할하는 점수는 40점이다. 2등급 밑으로는 점수가 5점 낮아질 때마다 1등급이 떨어진다.
한편 2017학년도 수능부터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국어는 공통으로 치러지며 수학은 문·이과에 따라 각각 나형과 가형으로 시험이 치러진다. 이에 따라 2014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준별 A/B형 시험은 완전히 폐지돼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기 전인 2013학년도 체제로 돌아간다.
2017학년도 수능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11월 셋째 주인 17일에 시행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40점 이상이 대개 25∼30%가 나오니 한국사에서 1등급을 받는 비율은 최소한 30% 이상이 될 것"이라며 "반영 방법은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또는 자격기준으로 설정하고, 정시에서는 가산점을 주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잘 됐네"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학생들 당황스러울 듯" "2017학년도 수능 한국사 필수, 드디어 바뀌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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