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장남식 손보협회장 취임 "손해율 악화…車보험 경영개선"
입력 2014-09-01 17:39  | 수정 2014-09-01 19:37
장남식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이 1일 취임식을 하고 자동차보험 경영환경 개선과 손해보험 사회안전망 기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차보험 경영환경 개선을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삼아 단기 처방과 중장기 과제를 동시 추진하겠다"며 "최근 논의되고 있는 차보험 할인ㆍ할증제 변경에 대해 합리적 제도 개선이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위험 보장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기상이변, 환경오염, 정보유출 등 다양한 시장 개척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노후 대비를 위해 필요한 상품이 무엇인지 연구하며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 취임으로 1년여 동안 공석이던 손보협회 회장직도 주인을 찾게 됐다. 이 협회 역대 회장(52회) 중 관료가 아닌 민간 출신은 장 회장을 포함해 총 3명이다.
그는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범한해상화재(현 LIG손보)에 입사해 미국지점장, 영업총괄사장, 경영관리총괄 사장 등을 거쳤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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