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디스플레이, 중국 LCD 패널 공장 준공식 개최
입력 2014-09-01 16:12 

LG디스플레이가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서 LG디스플레이 차이나의 LCD 패널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8.5세대 LCD 패널의 중국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LG디스플레이 차이나는 LG디스플레이, 광저우개발국, 중국 TV 제조업체인 스카이워스가 70%, 20%, 10%씩 투자한 합작사다. 투자 규모는 40억달러(한화 약 4조원)로 절반 가량 집행됐다.
이번 공장은 지난 2012년 착공에 들어가 2년 4개월만에 완공됐다. 양산은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됐다. 55인치, 49인치, 42인치급 울트라HD, 풀HD TV용 LCD 패널을 주력 생산할 예정이다. 유리원판 투입 기준 월 6만장 생산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 말에는 월 12만장이 목표다.
LG전자 이외에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하이센스 등 중국 TV 제조업체들도 이 공장에서 LCD 패널을 보급받을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조준호 LG 사장, 김종식 LG전자 사장,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 사장, 김대훈 LG CNS 사장 등 LG 계열사 주요 경영진이 총집결했다. 이밖에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정부 인사와 광둥성과 광저우시등 중국 정부 관계자를 포함해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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