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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거지, 마포FM ‘게릴라디오’서 DJ 데뷔
입력 2014-09-01 14:36 
사진 제공=산타뮤직
[MBN스타 유지혜 인턴기자] 싱어송라이터 김거지가 인디 전문 생방송 마포FM의 ‘게릴라디오를 통해 DJ로 데뷔한다.

소속사 산타뮤직은 1일 ‘게릴라디오는 홍대 앞이라는 지역적 이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인디 뮤지션이 직접 DJ로 참여하여 3개월 동안 진행하며 3개월마다 DJ가 릴레이식으로 교체된다. 이중 9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3개월 동안 김거지가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고 있는 노서정PD는 김거지씨 음악을 평소에 좋아했는데, 가사가 뻔하지 않아서 독특한 감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음악에서 전해지는 이야기꾼의 느낌도 좋아서 섭외하게 됐다”라며 DJ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한 청취자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방송을 만들려고 한다. 작은 방송국이지만 그래서 더 라디오의 가족 같은 매력이 살아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개편에 대한 소감도 함께 전했다.

김거지가 DJ를 맡을 ‘게릴라디오는 주 2회 초대석을 통해 다양한 인디 음악가들을 소개하고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며, 매일 밤 10시부터 11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한편, 김거지는 2011년 ‘유재하 음악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2년 ‘독백과 2013년 ‘구두쇠 등 두 장의 미니앨범을 출시한 바 있으며, 약 1년의 준비 기간 끝에 완성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을 공개하고 곧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유지혜 인턴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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