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부터 평일 면회 시행…국방부 '병영 혁신안' 발표
입력 2014-09-01 14:01  | 수정 2014-09-01 15:15
【 앵커멘트 】
군대 내 가혹행위를 막기 위해 국방부가 '병영 혁신안'을 발표했는데요.
일반부대에 복무 중인 아들,딸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당장 오늘 일과 후에 면회가 가능합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병영문화를 바꾸겠다고 발표한 국방부는 먼저 장병 면회제도부터 대폭 손질했습니다.

오늘부터 일반부대 병사들은 평일 일과 후에 면회할 수 있고 그동안 면회가 금지된 최전방 초소 장병도 휴일 면회가 가능해졌습니다.

최전방 초소는 적어도 2주 전에 신청만 하면 면회를 할 수 있습니다.

계급별로 공용 휴대전화를 지급하는 방안도 시범적으로 실시합니다.


▶ 인터뷰 : 김민석 / 국방부 대변인 (어제)
- "시범부대별로 중대급 수신용 무선전화기 2대 또는 중대급 수신용 휴대전화기 4대를 설치합니다."

이등병에서 병장까지 계급별로 대표자를 지정한 뒤 사용하고 싶은 시간에 전화기를 가져다 쓰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카페와 SNS 창구를 만들어 자녀를 군대에 보낸 부모들의 불안감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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