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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관중석 물병 투척 논란에 공식사과…"경솔한 행동 사과드린다"
입력 2014-09-01 09:30  | 수정 2014-09-02 09:38

'물병 투척 강민호'
강민호가 '물병 투척' 행동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강민호는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2대3으로 패한 뒤 화를 이기지 못한 듯 물병을 집어던졌다.
이에 구단 관계자는 "관중을 향한 것이 아니라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며 "강민호가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뉘우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강민호가 더그아웃에서 나와 갑자기 1루 LG 관중석을 향해 물병을 던지는 모습이 해당 동영상에는 고스란히 잡혔다. 물병은 그물을 맞은 뒤 아래로 떨어졌지만 그물 뒤쪽에는 LG 팬들이 있었다.

강민호는 지난달 31일 잠실 LG전에서 앞서 3루 더그아웃에서 김시진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내가 경솔했다.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참지 못했고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강민호의 사과와는 별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물병을 투척한 강민호의 행동을 두고 스포츠 정신에 위배된다는 판단에 따라 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논할 예정이다.
물병 투척 강민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병 투척 강민호, 실망이네" "물병 투척 강민호, 상벌위원회 징계하는구나" "물병 투척 강민호, 사과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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