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버 검색 화면 개편, 2단 화면·실검 하향 배치…왜?
입력 2014-09-01 09:24  | 수정 2014-09-02 09:38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검색 화면이 개편됐다.
네이버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개편을 실시했다. 1일 새벽 5시께부터 PC통합 검색 화면을 세로 3단 구분 화면에서 2단 화면으로 변경했다.
네이버 측은 "한 화면에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좀 더 많이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구글처럼 이용 빈도가 높은 외부 홈페이지를 우선 보여주는 방향으로 검색서비스를 변경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네이버는 그간 검색 결과를 노출할 때 '지식iN'과 '블로그' 등 자사 서비스 위주로 노출해 폐쇄적이란 비판을 받았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단 화면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하향 배치다.
검색 화면 구성을 2단으로 바꾼 것에 대해 네이버는 "시간이 지날수록 좌측 메뉴를 이용하기보다는 스크롤을 내려서 내용을 확인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이 공간이 통합 검색 첫 화면에서 자리를 차지할 이유가 없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검색 화면 오른쪽에 배치됐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맞춤형 정보들을 최대한 첫 화면에 보여주자는 취지에서 하향 조정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이버 검색 화면, 이전이 더 나은 것 같은데" "네이버 검색 화면, 더 편해졌네" "네이버 검색 화면, 적응하려면 시간 좀 걸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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