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오스템임플란트, 실적 안정화 단계"
입력 2014-09-01 09:23 

한국투자증권은 1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내실을 다지는 해외법인과 건강보험 적용 및 대상 확대에 따른 국내 시장 성장으로 실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98억원과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와 182% 증가했다"며 "특히 마케팅 비용 감소와 해외법인들의 이익률이 개선되며 영업이익률이 12.8%로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그동안 성장에 중점을 둔 해외법인들이 이익률 악화의 주범이었으나 최근 내실을 다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법인들의 조직 재정비로 이익률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순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서는 원화강세의 영향을 받은 불가피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향후 성장 축이 해외에서 국내로 이동하고, 중국과 미국 등 핵심 해외 법인의 이익률 개선세를 감안하면 원화강세가 끼치는 악영향은 일부 완화될 것"이라며 "성장 가시성이 높은 중국에서 다진 확고한 입지와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및 확대 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업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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