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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이 10분 같더라니…`왔다 장보리` 33% 자체 최고치
입력 2014-09-01 09: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8월 31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는 전국기준 3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전 방송회차가 기록한 30.2%에 비해 2.8%P나 상승한 수치로, 종영을 한 달 가량 남겨둔 시점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13.7%, SBS '기분 좋은 날'은 5.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는 데 그쳤다.
'왔다 장보리'는 출생의 비밀과 악녀의 탄생 등 다분히 '주말극스러운' 전개로 질타를 받기도 하지만 탁월한 완급 조절로 시청자들로부터 "70분이 10분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장보리(오연서 분)의 우여곡절과 대비되는 연민정(이유리 분)의 끝 모를 악행은 시청자의 공분을 사면서도 결코 채널을 돌릴 수 없는 묘한 중독성으로 매 주말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화(김지훈 분)와 장보리가 전통혼례를 치르며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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